도쿄 근교의 오아시스에서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자.
에노시마ㆍ가마쿠라가 위치한 쇼난 지역은 예로부터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행락지이자 해변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여름이 되면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쇼난 지역의 상징인 에노시마 섬은 해안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마쿠라는 바다를 제외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복잡한 지형 안에 가마쿠라 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신사와 사찰이 있어 오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에노시마에는 멀리서도 보이는 전망 등대(에노시마 씨 캔들)를 비롯해 식물원, 천연 동굴을 이용한 신사, 바다의 여신을 모시는 신사 등이 있습니다. 에노시마 반대편 해안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수족관도 있습니다. 또한, 7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옛 도읍 가마쿠라에는 거대한 불상을 비롯한 역사적 건축물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중심 거리도 늘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에노시마의 중심부에 위치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또렷이 보이는 에노시마 전망 등대 '씨 캔들'. 높이 119.6m에 달하는 전망실에서는 아득히 먼 바다와 산까지 바라다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가마쿠라의 하세에 있는 고토쿠인 절은 대좌를 포함해 높이 13.35m에 달하는 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가마쿠라 관광의 백미 중 하나로 인기가 높아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불은 내부 견학도 가능합니다.
해안에서 몇 분 거리에 있는 하세데라 절은 쇼난의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초목이 풍성한 하세데라 절은 장마 시즌(6월경)과 단풍 시즌(11월 하순~12월 상순)에 특히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목조 불상인 본존 십일면관세음보살상(관음보살)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합니다.
가마쿠라의 토산품점 거리로 유명한 가마쿠라역 앞의 고마치도리 거리는 늘 수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일본풍 잡화나 세련된 소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습니다.
에노시마 아일랜드 스파는 에노시마 입구 바로 근처에 있으며 '에노 스파'라는 호칭으로 친숙합니다. 지하 1,500m의 천연온천을 최대한 활용한 오션 뷰 온천 및 수영장,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에노시마를 둘러보신 뒤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입니다.
에노덴은 후지사와, 에노시마, 가마쿠라를 연결합니다.
단풍이 물드는 경내에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아름다운 나무들이 빛을 발하는 모습을 꼭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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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신주쿠
행
가타세
에노시마
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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